‘빅리그 진입 도전’ 박효준, 초청 선수 신분으로 오클랜드 스프링 캠프 참가
by허윤수 기자
2023.11.30 16:04:34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박효준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
미국 프로야구 오클랜드는 3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스프링 캠프에 합류할 초청 선수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박효준도 한자리를 차지했다.
최근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박효준은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초청 선수 자격으로 캠프에 합류해 빅리그 진입을 노린다. 오클랜드는 박효준은 외야수로 분류했다.
박효준은 야탑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15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다. 이후 2021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까지 이뤄낸 그는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했다. 같은 해 빅리그에서 44경기를 더 뛰며 첫 홈런까지 기록했으나 2022년엔 23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즌을 마친 뒤엔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다.
박효준은 2022년 보스턴 레드삭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거쳤고 애틀랜타에서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뒤 시즌을 마쳤다. 애틀랜타 산하 트리플A 그위넷 스트라이퍼스에서 101경기에 나서 타율 0.262, 6홈런, 16도루, 42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