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해리포터`, 시리즈 최다관객 기록
by최은영 기자
2011.08.10 15:01:51
 |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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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해리포터` 시리즈 마지막 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가 시리즈 최다관객 기록을 세웠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개봉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이날까지 429만 명을 동원했다. 이는 시리즈 종전 최고 기록인 1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425만 명을 넘어선 수치다.
`해리포터`는 그간 국내에서 여름보다 겨울에 더 강세를 보여왔다. 1, 2부로 나뉘어 개봉한 완결편을 제외한 6편의 시리즈 중 여름에 개봉한 4편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6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를 제외한 시리즈 전편이 350만 관객을 넘겼다. 완결편으로 오랜 흥행의 징크스를 깬 동시에 기록까지 세운 것.
`해리포터`는 국내에서만 시리즈 통산 2850만 명을 동원, 국내 개봉한 시리즈 가운데 최다 관객 기록도 갖고 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전 세계적으로도 11억 342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거둬 `아바타`(27억8230만 달러), `타이타닉`(18억 4320만 달러)에 이은 역대 흥행 영화 3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