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내년 예산 1581억원...올해보다 440억원↑
by이석무 기자
2022.12.13 16:17:19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440억원 늘어난 1581억원으로 책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사회가 책정한 2023년 대한축구협회 예산은 올해 예산 1141억원보다 440억원 늘어난 1581억원으로 역대 대한축구협회 예산 규모 중 가장 많다. 지금까지 최대는 지난 2013년의 1234억원이었다.
내년도 예산이 대폭 늘어난 것은 2024년 천안에 들어설 축구종합센터 건립 비용으로 많은 금액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내년 예산 수입 중에는 공식 파트너 기업의 후원금과 A매치 수익, FIFA 배당금 등 협회가 직접 벌어들이는 자체 수입이 887억원으로 가장 많다. 스포츠토토 기금 수입 220억이 그 다음을 차지한다.
지출 항목에서는 축구종합센터 건립 비용이 511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각급 대표팀 운영비 325억원과 국내 대회 운영비 269억원이 그 뒤를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