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계 내자마자 영장"… 빅스 출신 홍빈, 18일 현역 입대
by윤기백 기자
2020.08.14 15:10:33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빅스 전 멤버 홍빈이 18일 입대한다.
홍빈은 오는 18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1993년생으로 아직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홍빈은 대학원 휴학계를 내자마자 영장이 날아와 다급하게 군 입대를 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빈은 13일 개인 방송을 통해 “군 입대 사실을 어제(12일) 들었다”며 “내가 더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갈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병무청과 대화를 했지만, 갑자기 연기가 안 된다고 했다”며 “자유롭게 방송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입대를 하게 돼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홍빈은 “군대를 가야 하는 건 맞다”며 “대한민국의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라는 게 있기에 언젠가 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빈은 지난 3월 음주 상태로 트위치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샤이니의 ‘에브리바디’, 인피니트 ‘내꺼하자’ 등 노래와 안무를 비하해 물의를 일으켰다. 논란이 거세지자 홍빈은 “변명의 여지없이 어떤 이유에서라도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한 행동에 대해 반성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홍빈은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결국 팀에서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