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만에 2-0 승리...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선두 도약
by이석무 기자
2019.11.11 16:42:54
| | 멕시코의 로만 솔리스가 대만과의 프리미어 12 대회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5회말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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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복병’ 멕시코가 대만을 꺾고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선두에 나섰다.
멕시코는 11일 일본 지바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대만에 2-0으로 승리했다.
멕시코는 조별리그 A조에서 미국을 상대로 거둔 1승을 포함, 2승을 기록하며 슈퍼라운드 1위로 단숨에 올랐다. 반면 조별리그 B조에서 일본에게 당한 1패를 포함해 2패째를 당한 대만은 최하위로 떨어졌다.
대만의 패배는 한국에게도 반갑다. 한국인 슈퍼라운드에 출전한 아시아 국가 가운데 대만, 호주보다 나은 성적을 올리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자격으로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대만, 호주의 성적이 안좋을수록 한국에 더 유리하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이미 이긴 바 있는 호주와 슈퍼라운드에서 만나지 않는다.
멕시코는 경기 초반 150㎞대 강속구를 던지는 대만 선발 창샤오칭에게 고전했다. 5회 2사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0-0 동점이던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만 솔리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균형을 깼다. 이어 6회말에는 조나탄 존스와 노아 페리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에스테반 퀴로즈가 희생플라이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멕시코 마운드는 대만 타선을 무득점으로 틀어막았다. 선발 아르트로 레예스는 5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6회부터 가동된 불펜진도 4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한 멕시코는 이번 대회에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의 대회 2연패 목표 달성에 큰 장애물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15일 오후 도쿄돔에서 멕시코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