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아내 나경은 이렇게 무서운 줄 몰랐다".. 가방 들고 집 나가?
by박지혜 기자
2015.09.11 09:07:08
| 유재석, 나경은(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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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국민 MC’ 유재석이 아내 나경은과 결혼 후 새롭게 발견한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KBS 2TV ‘해피투게더3’는 god 박준형, 박현빈, 김새롬·이찬오 부부, 박시은이 출연해 새신랑 새신부 편을 꾸몄다.
이날 ‘해피투게더3’ MC 유재석은 나경은과 결혼 후 새로 알게 된 모습에 대해 말했다.
유재석은 “(나경은이) 화날 때 무섭다. 이렇게 무서운 모습이 있는 줄 몰랐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재석은 “결혼 전에는 (나경은이) 화내는 걸 본 적이 없는데, 아이를 기르다 보니 톤이 높아지더라”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아들 지호를 혼낼 때 분명 아이를 혼내는 것인데, 정말 아이한테만 하는 이야기인가, 나에게 하는 소리는 아닌지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분명 아이가 혼나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나게 되고 분위기가 이상해지면 가방을 들고 나간다”라고 말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그래서 (유재석이) 그렇게 운동을 하는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