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엑소 합동 콘서트, 12월의 기적 이뤘다
by정시내 기자
2013.12.26 14:37:16
| 그룹 에프엑스와 엑소(EXO)가 연말 합동 콘서트를 통해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만들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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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에프엑스와 엑소(EXO)가 연말 합동 콘서트를 통해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만들었다.
에프엑스와 엑소는 지난 24일 오후 8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 1 전시장에서 SMTOWN WEEK f(x) & EXO ‘크리스마스 원더 랜드(Christmas Wonderland)’를 개최했다. 이날 두 그룹은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채워진 크리스마스 공연을 선사했다.
‘NU ABO’, ‘Airplane’으로 이날 공연의 포문을 연 에프엑스는 데뷔곡 ‘LA chA TA’를 비롯해 ‘첫 사랑니’, ‘여우 같은 내 친구’, ‘Step’ 등 정규 2집 무대, ‘피노키오’, ‘Electric Shock’ 등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또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 의상을 입고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 ‘Rocking Around The Christmas Tree’ 캐럴 무대까지 에프엑스만의 개성 넘치는 음악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 그룹 에프엑스와 엑소(EXO)가 연말 합동 콘서트를 통해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만들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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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역시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넘나드는 무대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Let Out The Beast’, ‘Black Pearl’로 첫 무대를 선사한 엑소는 ‘MAMA’, ‘늑대와 미녀’, ‘으르렁’ 등 히트곡과 ‘History’, ‘Lucky’, ‘Baby, Don‘t Cry’ 등 앨범 수록곡 무대를 공개했다. ‘12월의 기적’, ‘첫 눈’, ‘Christmas Day’ 등 겨울 스페셜 앨범 무대뿐만 아니라 엑소-K의 ‘피터팬’, 엑소-M의 ‘3.6.5’, H.O.T.의 무대를 그대로 재현한 ‘캔디’, ‘행복’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합동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에프엑스와 엑소의 콜래보레이션 무대 역시 공연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켰다. 루나와 첸은 캐럴곡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뤄냈다. 이어 엠버와 크리스가 호흡을 맞춘 힙합 무대 ‘Thrift Shop’, 디오가 피처링한 에프엑스의 ‘Goodbye Summer’ 무대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 빅토리아, 크리스탈, 카이, 세훈, 레이, 타오가 각자의 개성을 살려 완성한 댄스 퍼레이드와 두 팀 멤버 전원이 함께 꾸민 ‘마법의 성’, ‘Jingle Bell Rock’ 무대까지 두 대세 그룹이 선사한 색다른 무대에 공연장의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 그룹 에프엑스와 엑소(EXO)가 연말 합동 콘서트를 통해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만들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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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는 “데뷔 후 첫 콘서트를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어 더욱 기쁘고 의미 있다. 큰 응원을 보내줘 정말로 감사하고, 우리에겐 여러분이 크리스마스 선물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엑소는 “팬들과 지금 이곳에 함께 있는 것이 우리에겐 12월의 기적이다. 공연에 와줘서 정말 고맙고,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해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한편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는 SM타운 위크는 26~27일 동방신기, 28~29일 슈퍼주니어의 연말 콘서트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