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FIFA랭킹 44위…3계단 상승

by송지훈 기자
2010.07.14 18:23:31

스페인, 브라질 제치고 1위 탈환
호주20위, 일본 32위, 북한103위

▲ 한국축구대표팀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남아공월드컵 본선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의 위업을 이룩한 한국축구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 달에 비해 3계단 상승해 44위가 됐다.

FIFA는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월드컵 성적을 반영해 8월 세계축구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 두 달간 47위를 유지했으나 남아공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내 순위를 3계단 끌어올렸다.



월드컵 무대에서 한국과 함께 나란히 16강에 오른 일본은 무려 13계단이나 뛰어올라 32위로 급상승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나라는 호주(20위)였다. 북한은 2계단 상승하며 103위를 기록, 10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한편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꺾고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한 '무적함대' 스페인은 '삼바군단' 브라질을 밀어내고 FIFA랭킹 1위를 탈환해 명실상부한 '월드 베스트' 자리에 올랐다 .

준우승을 차지한 '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2위로 올라선 가운데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잉글랜드, 포르투갈, 이집트, 칠레 등이 3위에 10위까지 차례대로 포진했다.
 

1. 스페인(+1) *월드컵 우승
2. 네덜란드(+2) *월드컵 준우승
3. 브라질(-2)
4. 독일(+2)
5. 아르헨티나(+2)
6. 우루과이(+10)
7. 잉글랜드(+1)
8. 포르투갈(-5)
9. 이집트(+3)
10. 칠레(+8)
12. 그리스(+1)
20. 호주(-) *아시아 랭킹 1위
30. 나이지리아(-9)
32. 일본(+13)
66. 남아프리카공화국(+17)
103. 북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