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힌트, '안타왕' 김현수 준PO 테마송 선택 '홍보 기대'

by김은구 기자
2009.09.30 17:25:49

▲ 힌트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신예 혼성그룹 힌트의 ‘열정의 시대’가 ‘안타왕’ 김현수의 준플레이오프 테마송으로 선택됐다.

‘열정의 시대’는 29일부터 시작된 2009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두산 김현수가 타석에 등장할 때마다 나오고 있다.

힌트 소속사 HIT엔터테인먼트 심상민 대표는 “‘열정의 시대’ 가사가 희망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김현수가 매번 타석에 나설 때 나오는 노래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고선수로 어렵게 프로야구에 뛰어들었지만 열심히 노력해 2년 연속 최다안타 1위에 오른 김현수는 ‘백번 쓰러져도 천번 실패해도 우린 아직 젊기에 뭐든 할 수 있어. 나는 할 수 있어. 내겐 꿈이 있기에 포기할 순 없어’라는 희망적인 노랫말을 마음에 들어했다고 한다.

힌트는 김현수 덕분에 수많은 야구 팬들에게 ‘열정의 시대’를 알릴 기회를 잡았다.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열혈 팬들을 보유한 인기구단인 데다 포스트시즌 경기는 지상파 방송까지 되는 만큼 ‘열정의 시대’도 홍보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경, 주인, 신규 등으로 구성된 힌트는 최근 ‘열정의 시대’가 담긴 싱글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