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그래미 뮤지엄, 하이브 아티스트 전시회… 뉴진스는 제외
by윤기백 기자
2024.07.10 18:04:06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하이브와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남긴 발자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미국에서 열린다.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내달 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9월 15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래미 뮤지엄에서 주관하는 ‘하이브 : 위 빌리브 인 뮤직’ 전시회를 연다.
그래미 뮤지엄 3층(약 372㎡)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하이브가 걸어온 길을 조명하고,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가 보여온 혁신성과 창의성의 면면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이브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즈’의 역대 수상자에 대한 기록물을 전시하는 그래미 뮤지엄이 하이브와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의 음악적 발전과 영향력에 주목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는 지코, 방탄소년단,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앤팀(&TEAM),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TWS), 아일릿, 캣츠아이(KATSEYE)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12팀이 참여한다. 뉴진스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참여 여부는 레이블의 선택에 따라 결정됐다고 하이브 측은 설명했다.
아티스트 외에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한 기록물도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뮤직비디오와 공연 무대에서 실제 착용한 의상과 아이템을 접하고, 뮤직비디오, 안무 영상, 앨범 포스터 등의 기록물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하이브라는 기업 자체를 조명한 공간도 마련된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단계적으로 성장해 온 하이브의 지난 히스토리와 주요 성과를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음악가로서 방시혁 의장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악기, 영감을 받은 서적 등도 공개된다.
이번 전시와 연계해 투어스가 8월 1일 ‘글로벌 스핀 라이브’(Global Spin Live)에 출연한다. 글로벌 스핀 라이브는 그래미 뮤지엄의 인기 온라인 퍼포먼스 시리즈로, 글로벌 뮤지션을 조명하는 콘텐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