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석무 기자
2020.02.18 13:21:11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가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경북 등에서 열린다.
동계체전은 우리나라 동계스포츠의 우수한 선수를 배출하고 동계스포츠 향유 기반을 확산시켜 온 스포츠 축제다. 올해는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등 7개 종목에서, 7세부터 67세까지 전 연령대 선수 총 2645명이 참가한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올해 동계체전 개·폐회식은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문체부는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시도 체육회, 시도 교육청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선수단 이동부터 경기장 입장, 관람 등 대회 전 단계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응해 안전한 대회를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양우 문체부장관은 19일 스피드스케이트 경기가 열리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선수들과 관계자를 격려한다.
박양우 장관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훈련하고 경기에 임한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회기간 중 방역 대응체계를 확고히 하여 선수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계체전 종목 중 컬링과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는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