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결혼은 내년 12월 예정

by주영로 기자
2017.12.28 15:59:23

미 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안병훈(오른쪽)이 2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한 사실을 공개했다. 사진=안병훈 SN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안병훈(26)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한 사실을 공개했다.

안병훈은 28일 자신의 SNS에서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한 사진을 올리고 ‘그녀가 예스라고 말했다’는 글을 덧붙였다. 사진에는 정장을 차려 입은 안병훈이 무릎을 꿇고 여자친구에게 반지를 끼워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결혼은 2018년 시즌이 끝난 뒤 올릴 예정이다.

안병훈의 프러포즈를 받은 이 여성은 미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나왔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제를 시작한 이후 안병훈을 응원하기 위해 투어 현장에 자주 나왔다.



안병훈은 탁구 선수 출신으로 ‘한·중 커플’로 유명한 안재형, 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이다. 초등학교 시절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로 골프유학을 떠났고, 17세이던 2009년 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 나이(17세)로 우승해 주목을 받았다. 2015년 유러피언투어 BMW챔피언십에서 프로 첫 승을 거뒀다.

안병훈은 2015년 유러피언투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뒤 지난해부터 미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