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재일교포 3세 수비수 영입
by송지훈 기자
2009.07.14 16:10:16
| ▲ 포항스틸러스에 새롭게 입단한 오까야마(왼쪽)와 김태만 포항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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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포항스틸러스(감독 세르지오 파리아스)가 재일교포 3세 베테랑 수비수를 영입해 디펜스라인을 한층 보강했다.
포항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J리거 출신 수비수 오꺄아마(32)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오까야마는 186cm 76kg의 당당한 체격조건을 지닌 중앙수비수로 탁월한 수비조율 능력과 월등한 제공권 장악 능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까야마는 1997년 J리그 클럽 요코하마마리노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베갈타 센다이로 이적해 지난해까지 리그 통산 268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수비자원이다. 2006년 스카이퍼펙트 TV 선정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재일교포 3세로서 우리나라와 특별한 인연도 가지고 있다.
포항은 오까야마를 영입해 황재원-김광석-김형일 등으로 이어지는 기존 수비라인을 한층 강화했으며 이를 통해 AFC챔피언스리그, K리그, FA컵 등 현재 참가중인 각종 대회에서의 수비라인 운용에 숨통을 틔우게 됐다.
오까야마의 계약 기간은 1년 이며 세부 계약 내용은 선수와 구단의 합의 하에 밝히지 않기로 했다.
◇오까야마 프로필
이름 : 오까야마 카즈나리(Okayama Kazunari/등록명 오까야마)
생년월일 : 1978년 4월24일(32세)
국적 : 일본
포지션 : 중앙수비수
주요이력 : 요코하마마리노스(1997~2000), 세레소 오사카(2001), 가와사키 프론탈레(2001~2004), 아비스파 후쿠오카(2005), 가시와 레이솔(2006), 베갈타 센다이(2007~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