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밤의 여인'으로 변신...촬영 스틸 공개

by박미애 기자
2009.03.26 13:13:12

▲ 박시연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배우 박시연이 밤의 여인으로 변신했다.

박시연은 지난 달 25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촬영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박시연은 이날 촬영에서 극중 배역이 서경아가 어떻게 해서 화류계에 진출하게 됐는지 보여줬다. 서경아는 비록 남자와 돈 때문에 밤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지만 자신의 몸값을 당당하게 요구하는 당찬 아름다움을 소유한 인물이다.

때문에 이날 촬영은 서경아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장면으로 배우와 제작진이 오랜 시간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시연은 모자를 벗어 탐스러운 머리카락을 풀어헤친 후 재킷을 벗고 흰 셔츠 단추를 하나씩 풀면서 서경아의 당당한 눈빛과 자태를 뽐냈다.

박시연은 "중요한 장면이라 윤성식 감독님, 송지나 작가님과 이 장면에 대해 얘기를 많이 나눴고 연기나 감정흐름에 대해 준비도 많이 했다. 송지나 작가님이 따로 연기지도와 조언을 해주셨을 정도다. 촬영이 무사히 끝난 것 같아 다행이고 편집본에 어떻게 나왔을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돈이 지배하는 정글 같은 세상에 맞장을 뜨는 남자와 그 세상을 가지려는 천재의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꽃보다 남자' 후속으로 4월6일 첫 방송된다.
▲ 박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