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정국, 제이홉·슈가 배웅 속 동반 입대[종합]

by김현식 기자
2023.12.12 16:09:07

(왼쪽부터)제이홉, 지민, 정국, 슈가
지민(왼쪽), 정국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정국이 12일 동반 입대해다. 팀 멤버 제이홉과 슈가가 현장에 동행해 힘을 실었다.

지민과 정국은 이날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곳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 예정이다.

먼저 군 복무를 시작한 제이홉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는 RM과 뷔가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대한 전날에 이어 현장에 동행했다. 방탄소년단 공식 SNS 계정에는 지민, 정국, 제이홉, 슈가 4명이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이 게재돼 팬들의 눈길을 모았다.

전날 육군훈련소에서 펼쳐진 ‘7인 완전체’ 회동에 참여했던 진은 휴가 기간이 끝나 지민과 정국의 입대날까지 배웅에 나서진 못했다. 진은 5사단 신교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라 부대 안에서 지민, 정국과 재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민(왼쪽), 정국(사진=위버스, SNS)
왼쪽부터 진, 슈가, 정국, 뷔, RM, 지민, 제이홉
이날 입대한 멤버 중 지민은 전날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머리를 자르니 군 입대가 실감이 난다”며 “빠른 시일 내에 다 같이 활동할 수 있도록 후딱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입대하는 정국이가 많은 의지가 될 것 같다”며 “정국이와 함께 멋지게 잘 해내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정국은 이날 새벽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켰다. 그는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잘 다녀오겠다”면서 “이제 멤버 전원이 모두 군 복무를 하게 됐다.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보고 싶을 거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맏형 진의 입대를 계기로 ‘완전체’ 활동에 쉼표를 찍었다. 진에 이어 올해 4월 입대한 제이홉은 육군 36사단 신교대에서 조교로 복무하고 있으며 슈가는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방탄소년단 전 멤버가 국방의 의무 이행을 마치는 시기는 2025년 6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