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복귀 불편함 없다. 누구나 만나고 헤어진다"

by김영환 기자
2011.11.30 15:36:12

▲ 정우성(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공식적인 자리 나서는 불편함 없다."

배우 정우성이 공백기 이후 jTBC 개국작 `빠담빠담`으로 복귀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30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빠담빠담`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선 것에 대해 "불편한 것은 없었다"며 "누구나 만나고 헤어지고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성은 지난 4월 교제 중이던 배우 이지아가 서태지와 결혼 및 이혼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비치지 않았다. 이번 드라마 제작발표회로 9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선 것.



정우성은 "쉬는 동안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낸 것은 아니다"라며 "배우는 늘 작품을 찾는데 이번 작품은 제작사 쪽에서 지인을 통해 조심스럽게 캐스팅을 요청했다. 읽자마자 뒷이야기가 궁금했고 내가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욕구가 생겼다"고 전했다.

정우성은 `빠담빠담`에 대해 "배우 정우성이라는 선입견을 두고 작품이 전달되는 것 같다"며 "운 좋게 하고자 하는 작품이 들어왔다. 투박하면서 거칠지만 사랑에 대한 가치를 생각하게끔 하는 작품이라 마음에 들었다"고 복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테나`를 끝내고 드라마를 한 작품 더 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다"며 "`아테나`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뭔가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 스토리를 동반한 극적 요소가 강한 작품에 목말랐는데 그 와중에 보물 같은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우성은 `빠담빠담`에서 억울한 일을 당해 누명을 쓰고 16년간 복역한 뒤 출옥하는 양강칠 역을 맡았다. 오는 12월5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