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포르투전 쉽지 않을 것"
by김영환 기자
2009.04.07 18:30:56
[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쉬운 경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포르투는 리그에서 밥 먹듯 우승을 하는 팀이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포르투(포르투갈)와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8일)을 하루 앞둔 7일, 공식 인터뷰에서 " 포르투는 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에 익숙한 팀이다.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에 나설 것"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었던 지난 라운드에서 포르투는 꺾기 어려운 팀임을 입증했다"며 "그들은 놀라운 신체 능력을 가진 많은 남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포르투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퍼거슨 감독은 "우리는 자만심을 버려야 한다"며 선수들을 단속하는 한편, "1류 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증명할 수 있는 기회다. 준비는 끝났다"며 결전의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