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노컷뉴스 기자
2008.08.05 16:39:39
[노컷뉴스 제공]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가 한국, 인도,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등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등 77개 지역에 2008 베이징 올림픽 온라인 중계 채널을 개설한다고 5일 발표했다.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는 오는 6일부터 2008 베이징 올림픽 경기 동영상을 각 지역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beijing2008) 을 통해 VOD (Video On Demand) 방식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IOC 채널은 VOD 저작권이 팔리지 않은 지역이나 독점이 아니라 공유되는 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IOC자회사인 올림픽 브로드캐스트 서비스 (Olympic Broadcast Service, OBS)와 협력하여 정기적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 하이라이트, 경기 뉴스, 그날의 주요 경기 영상 등이 제공되며17일간의 올림픽 개최 기간 동안 이용 가능하다.
제한적인 지역에서만 시청 가능했던 2004 아테네 올림픽과 23개 지역에서만 시청 가능했던 토리노 올림픽과 달리 IOC 채널을 통해 직접적으로 전세계 디지털 매체로 올림픽 중계를 하는 것은 이번 2008 베이징 올림픽이 처음이다.
티모 룸(Timo Lumme) IOC 방송 및 마케팅 총괄 책임자(IOC Director of Television and Marketing Services)는”가장 우선적인 목표는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환상적인 올림픽 경기와 경험하게 하고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통해 영감을 얻게 하는 것이다” 라며 “IOC 채널은 이미 전세계 젊은 스포츠 팬들이 익숙하게 즐기고 있는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IOC 자체적인 글로벌한 방송 채널과 동영상 제작 시설을 갖추게 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 제휴를 맺은 미디어 플랫폼 파트너들과 함께 올림픽 방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OC는 인터넷을 포함한 전세계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무료로 다양한 동영상을 제공함으로써 저작권 침해의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