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웨딩촬영 아직 못해…결혼은 12월 초"
by김현식 기자
2020.10.10 14:39:4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송현이 12월 초 결혼한다.
최송현은 10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비디오스타’ 출연했을 때 ‘올해가 2020년이니 10월 10일에 결혼할까봐요’ 했던 말에 오늘 결혼 기사가 났네요”라고 운을 뗐다. 앞서 최송현은 지난 8월 MBC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공개연인 이재한과 10월 10일 결혼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최송현은 방송에서 언급한 날짜가 아닌 12월 초에 결혼을 하게되었다면서 “저희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식을 하지 않기로 했었고 신혼집을 새로 얻거나 혼수를 준비하는 등의 과정이 없기 때문에 아무 날이나 정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신이와 예랑이는 준비해야할 것들이 있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은 전국 곳곳을 돌며 셀프 웨딩촬영을 하고 싶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된 이후에 제게도 코로나블루가 찾아왔고, 업무와 관련된 일이나 정말 필요한 만남이 아니면 거의 외출하지 않고 지냈다”며 “결론은 유일하게 결혼 전에 꼭 하고 싶었던 웨딩촬영을 아직 못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송현은 “8월에는 양가 부모님 모시고 상견례를, 9월에는 오빠(이재한)가 세례를 받았다”며 “12월 초에 성당에서 가족과 증인만 참석하는 혼배성사로 결혼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송현은 “기사보고 축하해주시는 분들 많은데 두 번 축하받게 되었다”면서 “하객 모시는 결혼식을 안하는 저희도 코로나19로 속상한 일들이 많았는데 결혼식 미루고 마음 고생하신 예비 부부님들 모두 응원한다. 모두들 어렵고 힘든 시간들 몸도 마음도 아프지 않고 잘 흘려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