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코로나19 진상 환자 추태에 일침…"제발 인간이 돼"

by김보영 기자
2020.08.25 16:17:17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겸 배우 하리수가 코로나19 확진자의 도를 넘는 만행에 분노를 표하며 일침을 가했다.

하리수. (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
하리수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기사의 내용을 캡쳐한 사진과 함께 “이런 미친X. 진짜 국민의 세금으로 병 치료하는 게 너무 아깝다. 제발 인간이 돼라”고 비난했다.

해당 기사는 이날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등장한 내용으로 코로나19 경증 환자가 주로 입원해 있는 전담 병원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와의 인터뷰가 다뤄졌다. 해당 간호사는 “커피, 담배는 물론 팬티까지 빨아달라는 환자도 있다”며 도를 넘는 일부 진상 환자들의 만행을 토로해 안타까움과 분노를 자아냈다.



하리수는 “코로나에 걸리고 싶어서 걸리는 건 아니지만 치료를 받으면서 최소한의 매너는 좀 지켜야지. 정말 싫다. 이기주의들”이라고 일갈했다.

앞서 하리수는 지난 2월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했을 당시부터 꾸준히 관련 소신 발언을 이어왔다. 그는 확산세 초기 “커다란 재앙으로 치닫지 않도록 조금 불편하더라도 마스크를 꼭 쓰고 신경쓰자”고 독려하는가 하면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에는 성소수자들의 자진 검사를 호소하고 강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