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vs‘이재 곧 죽습니다’, OTT 파트2 대전

by김가영 기자
2024.01.05 16:18:37

'경성크리처'·'이재 곧 죽습니다' 5일 나란히 공개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가 파트2로 맞붙는다.

‘경성크리처’(왼쪽) ‘이재 곧 죽습니다’(사진=넷플릭스, 티빙)
넷플릭스, 티빙은 5일 각 플랫폼을 통해 오리지널 시리즈 파트2를 공개한다. 각 플랫폼의 기대작인 만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공개된 것은 이날 정오 오픈된 ‘이재, 곧 죽습니다’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이재가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파트1 공개 후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주인공 이재 역의 서인국부터 박소담, 최시원, 오정세, 이도현, 이재욱, 고윤정, 장승조, 김강훈, 김지훈, 성훈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생과 사를 오가는 이재의 이야기가 긴장감 넘치게 다뤄지며 재미를 안긴 ‘이재, 곧 죽습니다’는 파트2에서도 긴박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특히 이재의 여자친구 이지수(고윤정 분)이 박태우(김지훈 분)가 낸 사고로 세상을 떠난 만큼 그 이후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 분노에 찬 이재가 복수에 나설 수 있을지, 12번의 삶 끝에 찾아올 결말이 무엇일지가 후반부의 관전포인트다.

특히 파트1를 가득 채운 명품 배우들의 활약이 파트2에도 이어진다. 김재욱부터 오정세, 또 공개되지 않았던 캐스트까지 파트2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오후 5시 공개되는 ‘경성크리처’ 역시 기대가 높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K크리처물. 파트1에서는 시대의 아픔, 옹성병원으로 향해 사투를 시작한 태상(박서준 분)과 채옥(한소희 분)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흥미를 높였다.

파트2에서는 더 깊어진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파트1에서 풀리지 않은 궁금증도 다뤄질 예정. 강은경 작가는 “마에다(수현 분)는 경제력과 권력 모든 걸 갖고 있지만 결국 자신이 인정받고 싶은 사람한테 인정받지 못한 콤플렉스가 있는 인물“이라며 ”그런 상처가 이 드라마를 굉장히 급반전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전해 남몰래 옹성병원을 후원해 온 마에다의 비밀이 파트2에서 벗겨질지 궁금증을 높였다.

박서준과 한소희는 각각 “태상이 채옥에게 동질감과 연민을 느끼며 변화하는 과정에 집중했다”, “채옥의 울타리 안에 태상이 들어오는 과정들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려 했다”고 밝혀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한 여전히 존재하는 어두운 세력과 옹성병원 바깥으로 번진 공포를 마주한 태상과 채옥이 파트2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관심사다.

‘경성크리처’는 이날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