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9.01.15 16:41:34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오는 16일 알나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AFC 아시안컵’ 조별예선 3차전 한국-중국 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3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축구토토 매치 게임은 각 회차별 대상경기의 전반전 및 최종 스코어를 알아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코어는 0. 1. 2. 3. 4. 5+ 등 총 6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전반 및 최종 스코어를 모두 정확히 맞힌 사람에게는 해당 회차의 배당률에다 베팅금액을 곱한 만큼 적중상금이 지급된다. 참여금액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각 팀의 스코어는 1개 이상 최대 6개까지 복식 투표가 가능하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2연승을 기록한 벤투호가 마지막 예선 경기인 중국전을 앞두고 있다.
벤투호는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지만, 순위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 한국이 이번 경기에 승리할 시 C조 1위를 차지해 22일 AㆍBㆍF조 중 3위와 경기를 치르게 되지만, 반대로 2위에 머물게 되면, 오는 20일 A조 2위와 맞붙게 된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조별예선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좋지 못한 경기 내용 때문이다. 특히 대표팀은 지난 키르기스스탄전에서 1-0의 승리를 거뒀으나, 번번히 쉬운 기회를 놓쳤다. 이날 경기를 두고 벤투 감독 역시 미흡했던 경기력을 인정했다.
반면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다. 조별 예선 1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에 2-1의 역전승을 거둔 중국 대표팀은 지난 1일 펼쳐진 필리핀 전에서도 우레이와 가오린을 앞세워 3-0의 승리를 거둬 C조 1위로 올라섰다.
한국과 중국은 역대전적에서 대한민국이 18승13무2패로 압도적으로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은 한국을 상대로 지난 2010년 동아시안컵(3-0)과 2017년 3월23일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1-0) 경기에서 승리한 적이 있다.
최근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는 중국의 전술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도 있다. 다만, 미드필더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기성용의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진 점과 함께 이번 중국전부터 손흥민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는 점은 대한민국의 경기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경기로 인해 C조 순위가 변경될 수 있는 만큼 손흥민 선수의 출전이 성사되고 기성용 선수가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를 조율해준다면 중국을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번 축구토토 매치 3회차 게임은 16일 밤 9시50분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끝난 후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자세한 일정과 적중결과 등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