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당알못 8人의 당구 도전 '7전8큐' 1월9일 첫방

by김은구 기자
2017.12.22 14:47:48

이태곤 첫 단독 MC '카리스마는 잊어라'

MBC스포츠플러스 ‘7전8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이태곤과 8명의 ‘당알못’(당구를 알지 못하는 이)이 험난한 당구 세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2018년 1월 9일 리얼 당구 예능 ‘7전 8큐’를 첫 방송한다. ‘7전 8큐’는 8명의 당구를 알지 못하는 승부사들이 국내외 최정상 당구 선수들에게 3개월간 당구를 배우면서 마주치는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 나가는 당구 성장스토리다.

MC를 맡은 이태곤에 관심이 쏠린다. 이태곤은 ‘7전 8큐’에서 첫 단독 MC로 데뷔한다. 이태곤은 2005년 드라마 ‘하늘이시여’로 데뷔한 이후 많은 드라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7전 8큐’의 MC 이태곤은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리스마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허당끼 가득한 긴장한 모습으로 출연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화려한 8명의 승부사들도 시선을 강탈한다. ‘힙합계의 국민 여동생’ 키썸과 ’만능 스포테이너‘ 신수지, ‘유연성으로 무장한 양필라’ 양정원을 비롯해 조정민, 제스, 강소연, 모니카, 서유라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꾸려진 8명의 당구 초보들이 불꽃같은 승부욕을 발휘한다.



당알못들을 돕기 위해 최정상 당구 선수 허정한(세계랭킹 11위)과 조재호(세계랭킹 14위)가 나선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허정한은 ’2016년 후루가다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1위를 석권한 최정상급 선수다. 조재호 또한 ‘2014 터키 이스탄불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대회’, ‘2017 뉴욕 버호벤 오픈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력이 화려하다. 허정한과 조재호는 ‘7전 8큐’에서 특급 지도를 통해 당구 문외한들을 당구의 세계로 인도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7전 8큐’는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는 당구 교육 과정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