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17.08.02 11:25:20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백년손님’ 나르샤-황태경 부부가 후포리에 떴다.
3일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 후포리 ‘춘자Lee 하우스’에 입성한 나르샤-황태경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춘자Lee 하우스’는 후포리 남서방 남재현이 훗날 은퇴 후에 전원생활을 하고자, 제 2의 고향 같은 후포리에 지은 2층짜리 통나무집이다.
이 날 ‘백년손님’ 강제 소환 200회를 기념해, 후포리 ‘춘자Lee 하우스’가 문을 열였다. ‘춘자Lee 하우스’의 첫 번째 손님으로, 결혼 8개월 차 신혼 나르샤-황태경 부부가 손님으로 찾아왔다. 나르샤-황태경 부부는 은퇴 후에 전원생활을 즐기고 싶은 ‘귀농의 꿈’을 가지고 있다. 부부는 미리 전원생활을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에, 후포리 ‘춘자Lee 하우스’를 찾아 왔다.
이춘자 여사는 나르샤-황태경 부부에게 “우리 집에 왔으면, 내 말을 따라야한다”고 선언하고, ‘춘자Lee 하우스’ 문을 열어준다. 나르샤-황태경 부부가 상상했던 핑크빛 전원생활과는 달리, 부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끝없는 ‘노동의 늪’이었다. 이춘자 여사는 식사가 끝나기 무섭게 일하기 좋은 ‘몸빼 바지’를 부부에게 주며, “밭에 일하러 가자”고 한다.
후포리 남서방은 나르샤-황태경 부부에게 “‘밭농사’야말로 전원생활의 1단계라고 볼 수 있다”고 소개한다. 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시작한 노동은 ‘밭 쪼기’ 작업이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고 힘쓰는 일은 자신 있다던 나르샤-황태경 부부는 곡괭이질 몇 번에 땀을 흘리고, 점차 말을 잃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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