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2017년 판 B사감 포스…모태솔로 영양사 변신
by김은구 기자
2017.01.10 09:56:14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시크릿 송지은이 2017년 판 B사감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송지은은 사전제작 글로벌 로맨스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극본 김하나 김영윤, 연출 강철우, 제작 가딘미디어)에서 여주인공 이유미 역을 맡았다.
극중 이유미는 ‘맛있으면 0칼로리’라는 신조를 가졌을 만큼 먹는 것을 좋아해 영양사가 된 인물이다. 많은 사람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었지만 사랑하는 단 한 사람을 위한 음식은 아직 한번도 만들어본 적이 없는 모태솔로다.
제작사 가딘미디어가 10일 공개한 현장 스틸컷에서 송지은은 한 듯 만 듯한 화장에 차분하게 내린 앞머리, 뿔테 안경까지 쓴 모습이 마치 방금 소설 속에서 튀어나온 ‘B사감’을 연상시킨다. 송지은은 출근할 땐 언제나 검은색 바지 정장만을 고수하고 블라우스 단추는 목 끝까지 잠그는 등 FM의 정석인 이유미로 기존 보여준 적 없는 매력들을 발산할 예정이다.
제작사 관게자는 “송지은은 극중 역할을 위해 망가짐도 불사하는 열연은 물론 캐릭터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캐치하고 살려내며 극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애타는 로맨스’는 원나잇 스탠드로 만난 두 남녀가 3년 후 우연히 워커홀릭 본부장과 사내식당 신참 영양사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낼 작품이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모든 촬영을 마쳤으며 2017년 상반기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