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X정우성의 콜라보..'마담뺑덕' 스페셜 MV 공개

by강민정 기자
2014.09.29 14:02:45

마담 뺑덕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묘한 목소리가 마성의 이야기와 만났다.

가수 김예림이 영화 ‘마담 뺑덕’의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다. ‘마담 뺑덕’측은 29일 김예림의 감성적인 음악 ‘Urban Green’과 함께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여백을 간직한 목소리, 풍부하면서도 희소가치가 있는 목소리, 신비스러운 음색. 목소리에 있어서 만큼은 늘 새로운, 최고의 수식어가 따르는 김예림과 가장 지독한 치정 멜로롤 표방한 영화의 만남으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어반 그린’은 김예림의 정규 1집 ‘Goodbye 20’의 수록곡으로 ‘마담 뺑덕’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로 재탄생 됐다. 편안한 음률로 마음을 녹이는 기타리스트 이상순의 작곡과 김예림이 직접 작사에 참여, 심혈을 기울인 만큼 특별함을 더한다.



잔잔한 멜로디 라인과 김예림의 신비스러운 목소리는 8년 전 ‘학규’와 ‘덕이’의 첫 만남에서부터 서로에게 빠져들게 되는 순간, 그리고 8년 후의 모습까지 영화 속 장면들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특히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위험한 사랑과 욕망, 집착으로 물든 악녀 ‘덕이’가 처음 사랑에 눈 뜬 순간을 회상하는 듯한 모습은 힘을 빼고 담담하게 노래하는 김예림의 목소리와 더해져 감정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마담 뺑덕’은 ‘심청전’을 사랑과 욕망, 집착의 이야기로 비튼 신선하고 충격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다. 벗어날 수 없는 독한 사랑과 욕망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어가는 정우성의 파격 변신, 스무 살 처녀에서 도발적인 악녀까지 복합적인 매력을 선보일 이솜과 도발적 신예 박소영까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달 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