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신인' 정우주, 재정비 위해 잠시 2군행..."전날 실점과 무관"
by이석무 기자
2025.06.11 16:48:00
[대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의 불펜을 든든히 지켰던 ‘특급신인’ 정우주가 잠시 휴식을 갖는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홈경기에 앞서 정우주를 퓨처스(2군)로 내리고 좌완 김기중을 1군에 등록했다.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된 뒤 계약금 5억원을 받고 한화 유니폼을 입은 정우주는 프로 첫 시즌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28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기는 하지만 24⅓이닝을 던져 피안타율이 0.172, 탈삼진이 32개일 정도로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소 힘이 떨어진 모습이다. 8일 KIA타이거즈전에서 두 타자를 상대했지만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몸에 맞는 공 한 개만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1일 두산전에선 9회에 올라왔지만 ⅓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점)하고 이닝을 끝내지 못해 마무리 김서현까지 올라와야 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전날 실점과 상관없이 휴식 차원에서 퓨처스에 보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언제 한 번 쉬게 해주려고 타이밍을 보고 있었다”며 “아프다고 하기 전에 먼저 쉬어주는 게 좋겠다고 투수코치와 함께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선수인 만큼 관리가 필요하다. 2군에서 쉬면서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긴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문 감독은 좌완 김기중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류현진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그 선발 자리를 좌완 조동욱이 메운다”며 “불펜에 좌완이 부족해 김기중을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