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한·백지영 등 장애인의 날 '위더스 with us 콘서트' 참여
by김은구 기자
2019.04.18 15:14:38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김동한, 백지영, 알리 등 인기 가수들이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성남시지부(지부장 김서정)가 성남시 장애인의 날을 맞아 18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에서 진행하는 ‘위더스 with us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이번 콘서트는 ‘장애인 문화예술 평생교육을 위한 콘서트’로 올해 처음 열린다. 무대에서는 장애인 예술인과 엔터테이너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고, 객석에서는 장애인과 일반인 관객들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일반 콘서트와는 다르게 객석의 중심에 장애인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최중증 장애인과 가족들은 가장 좋은 좌석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위더스 with us 콘서트’는 개그맨 표인봉이 MC를 맡는다. 바리톤 김동규, 가수 박지헌, 클론 등도 참여한다. 특별 게스트와 극단 비지트(대표 표인봉) 뮤지컬 공연 외에 드림온 아트센터 장애인 교육생과 성남시 장애인 예술인들이 노래와 판소리(시각장애 조동문), 한국무용(지적장애 이지환), 악기연주, 뮤지컬, 마술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뮤젠 오케스트라와 뮤젠 앙상블은 장애 연주자와 협연을 통해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김서정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성남시지부장 “장애인들이 일반 공연 관람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에서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때문에 이번 콘서트는 장애인들과 그의 가족들이 마음껏 공연을 즐기고 참여 가능하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1회 콘서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장애인들의 문화의식을 제고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