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브 "가내수공업으로 만든 앨범… 이지 리스닝 추구"
by윤기백 기자
2024.02.26 14:46:31
미니 2집 '아스테룸: 134-1' 발매
타이틀곡 '웨이 포 러브' 감성 폭발
다섯 멤버 작사·작곡·안무까지 참여
"지구인에게 좋은 음악 들려주고파"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작사, 작곡 그리고 안무까지 가내수공업으로 만든 앨범입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버추얼 그룹 플레이브(PLAVE)가 미니 2집 ‘아스테룸: 134-1’를 발매하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플레이브 노아는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미니 2집 ‘아스테룸: 134-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아스테룸’ 3부작의 마지막 앨범”이라며 “플레이브가 가진 서정적 분위기에 아프로 팝, 힙합, 발라드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예준은 “여섯 곡 모두 직접 작사, 작곡, 안무까지 만들었다”며 “좋은 음악, 무대를 보여 드리기 위해 열심히 만든 앨범이다. 자신 있게 만들었고,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앨범인 만큼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타이틀곡 ‘웨이 포 러브’에 대해서는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기타, 드럼,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라며 “반복되는 기타 리프가 강한 중독성을 자아내고, 플레이브가 가진 특유의 서정적 분위기에 팝 감성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노랫말에는 사랑을 찾아 떠나는 플레이브의 모습을 담았다”며 “캐치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첫 공개된 신곡 ‘웨이 포 러브’는 플레이브의 감성적인 면모가 잘 담긴 곡이었다. 다섯 멤버의 부드러운 음색이 밴드 사운드에 걸쳐지면서 듣고 또 들어도 계속 듣고 싶은 마성의 중독성을 자아냈다.
플레이브 멤버들은 신곡 ‘웨이 포 러브’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점으로 ‘이지 리스닝’을 꼽았다.
예준은 “음악이 쉽게 그리고 좋게 들릴 수 있도록 신경 써서 만들었다”며 “이지 리스닝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노아는 “처음 초안을 작업할 때부터 드라이브할 때 들을 노래라고 생각하면서 작업했다”고 밝히기도.
은호는 “보컬적인 부분에선 세련된 보컬 질감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신경 써서 녹음했다”며 “수차례 수정 과정도 거쳤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플레이브는 데뷔 직후 수많은 팬과 대중에게 사랑받는 점에 대해 “꿈꾸는 것 같다”고 벅찬 소회를 밝혔다.
예준은 “매일매일 ‘왜 이렇게 큰 사랑을 받지’, ‘어떻게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된다”며 “그럴수록 팬들에게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플레이브도 좋은 모습, 예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활동 목표는 ‘좋은 음악’이다. 플레이브 멤버들은 한목소리로 “지구인(테라)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플레이브(예준·노아·밤비·은호·하민)는 26일 오후 6시 미니 2집 ‘아스테룸 : 134-1’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아스테룸 : 134-1’은 데뷔 싱글 ‘아스테룸’, 미니 1집 ‘아스테룸: 더 세이프 오브 띵즈 투 컴’(Asterum : The Shape of Things to Come)에 이은 아스테룸 3부작의 마지막 앨범이다. 5곡의 신곡과 지난 12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메리 플리스마스’(Merry PLLIstmas)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플레이브는 이번 앨범 전곡의 작사·작곡·안무 등 제작 전 과정을 직접 도맡아 하며 자체 프로듀싱 아이돌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타이틀곡 ‘웨이 포 러브’(WAY 4 LUV)는 플레이브가 가진 서정적인 분위기와 팝 감성의 세련된 멜로디, 사랑을 찾아 떠나는 플레이브의 모습을 담은 후렴구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반복되는 기타 리프가 강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며, 강렬한 드럼과 베이스 사운드를 더해 더욱 리드미컬한 음악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