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리우올림픽 해설위원 공개…송종국 재계약 불발
by김윤지 기자
2016.07.05 09:26:10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가 2016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해설진을 공개했다. 지난해까지 MBC 축구 해설위원이었던 송종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MBC는 5일 오전 이번 올림픽 23개 종목 26명(예정)의 해설진을 공개했다. 김수녕(양궁), 방수현(배드민턴)을 비롯해, 올림픽 태권도 2연패를 달성한 황경선(태권도) 등이 대한민국의 금메달 소식을 전한다.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고낙춘(펜싱)과 안정적인 해설이 돋보이는 김동화(체조)가 올림픽의 재미와 깊이를 더해줄 것이다. 축구는 김성주와 안정환, 서형욱 해설 트로이카가 월드컵 축구의 감동을 이어나간다.
MBC 올림픽 캐스터는 김성주와 김완태 아나운서가 맡는다. 이들과 더불어 김정근, 허일후, 김나진, 이성배, 김민구, 손우주 캐스터가 올림픽 방송에서 마이크를 잡는다. 이재은 아나운서가 리우 현지에서 진행을 맡고, 하이라이트 방송은 백근곤 스포츠 캐스터와 김민형 신입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MBC는 이번 올림픽의 슬로건을 ‘땀, 숨, 꿈... 리우’라는 슬로건을 정했다. “선수들이 흘리는 땀 속에 그리고 숨이 멎을 것 같은 그 순간에 우리 모두의 꿈은 이루어진다는 의미”라고 MBC는 설명했다.
또한 MBC는 약 70여명의 중계 방송단을 현지에 직접 파견한다. 양궁, 유도, 펜싱, 태권도, 축구 등 주요 10개 종목의 경기장에 현장 중계석을 설치 하여 경기 정보와 현장 분위기를 시청자에게 전달한다. 특히 펜싱과 태권도 경기장에는 컴캠(Commentary Camera : 현장 중계석의 캐스터/해설자를 촬영하는 카메라)을 방송 3사 중에 유일하게 설치하여 해설자의 반응과 경기 상황을 더욱 실감나게 화면에 내보낼 예정이다.
2016 리우 올림픽은 오는 8월6일부터 8월21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