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심은하와 다시 한번 연기하고 싶다"

by최은영 기자
2013.03.04 14:55:32

SBS '힐링캠프' 4일 방송

한석규(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한석규(49)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데뷔 후 단독 토크쇼로는 처음으로 출연해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꼽으며 “심은하와 다시 한번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한석규가 ‘8월의 크리스마스’와 ‘텔 미 썸딩’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심은하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연예계를 떠난 심은하에 대한 아쉬움과 꼭 한번 다시 연기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한석규는 ‘8월의 크리스마스’ OST를 직접 불러 이경규, 한혜진, 김제동 등 MC들을 추억에 젖게 했다.

동국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그는 학과 선배 이경규, 최민식에 얽힌 캠퍼스 생활의 추억도 들려줬다. 또 배우가 되고 싶어 연극영화과에 진학했음에도 강변 가요제에 출전한 뒷얘기를 공개했다. 한때 배우의 꿈을 포기하고 성우로 전향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도 털어놓았다.



이날 녹화에선 후배 배우 하정우가 깜짝 등장해 “한석규 선배는 욕을 정말 잘한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한석규가 출연하는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4일 밤 11시15분 방송된다.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한석규(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