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시덕 빠르면 5월 결혼...6년 사랑 결실
by박미애 기자
2008.03.19 17:51:51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개콘스타’ 김시덕이 마침내 6년 열애의 결실을 맺게 됐다.
김시덕은 빠르면 5월 말 또는 6월에 여자친구 임모씨와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19일 한 측근에 따르면 김시덕과 여자친구는 이미 5월31일로 결혼 날짜를 받아놓은 상태다. 하지만 5월에 결혼하는 커플들이 많아 이 날짜에 맞춰 식장을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식장이 결정되는 대로 결혼 날짜를 확정하기로 했다.
김시덕도 이데일리SPN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5월31일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그 시기에 결혼하는 커플들이 많아 예식장을 잡기가 어렵다고 한다. 이날 (결혼식을) 못하면 이후로 미룰 수밖에 없기 때문에 6월에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시덕의 결혼준비는 개그맨 선배인 김준호가 부사장으로 있는 웨딩 컨설팅 업체 대한 웨딩에서 진행하고 있다. 김준호도 “5월 말이나 6월 초에 맞춰 김시덕의 결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김시덕의 피앙세로 알려진 임씨는 현재 유명 항공사에 재직 중인 국제선 승무원으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6년간 사랑을 키워웠다.
김시덕은 얼마 전 동료 개그맨 이수근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자신도 곧 결혼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시덕은 2001년 KBS 개그맨 공채 16기로 데뷔했으며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생활 사투리’, ‘신 동작그만’, ‘꽃보다 아름다워’, ‘골목대장 마빡이’ 등의 코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