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요청에… 대종상 무대 오른 브레이브걸스 은지
by윤기백 기자
2020.06.04 10:40:01
3일 제56회 대종상 영화제서 축하무대
은지 "박봄과 무대 영광… 너무 즐거워"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 은지가 제56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2NE1 출신 박봄과 함께 축하공연을 꾸민 소감을 밝혔다.
은지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만에 박봄 선배님과 함께한 무대, 대종상 영화제에서 무대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너무 너무 즐거웠다”고 글을 올렸다.
은지는 이날 시상식에서 산다라박을 대신해 박봄의 ‘봄’ 무대 랩 피처링에 나섰다. 박봄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에 은지의 리드미컬한 랩이 더해져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은지가 대종상 영화제 축하무대에 오른 것은 박봄의 요청 때문이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이데일리에 “은지가 박봄의 요청으로 ‘봄’ 무대에 몇 번 오른 적이 있다”며 “대종상 영화제를 앞두고 박봄이 용감한 형제에게 직접 연락했고, ‘은지가 함께 무대에 올랐으면 한다’는 요청을 해서 성사됐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브레이브걸스는 2011년 싱글앨범 ‘브레이브 걸스: 더 디퍼런스’(Brave Girls : The Difference)로 데뷔했다. 은지는 2016년 발매된 싱글앨범 ‘변했어’부터 합류했다. 브레이브걸스는 2018년 ‘롤린’을 발표한 이후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