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라' 이은, 동갑내기 프로골퍼와 내년 1월 신라호텔서 '화촉'
by양승준 기자
2008.12.01 19:07:46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여성 그룹 샤크라 출신 가수 이은이 오는 2009년 새 신부가 된다.
이은은 내년 1월17일 동갑내기 프로골퍼 권 모씨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11월 제이워크 멤버 장수원의 소개로 처음 만나 1년 3개월여간 사랑을 키워오다 마침내 이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은은 지난 10월 “얼마 전 양가 상견례를 마쳤고, 내년 1월을 넘기지 말자고 약속했다. 그때 즈음 결혼을 하게 될 것 같다”고 올 초 결혼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은의 결혼소식은 지난 10월 그녀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자친구의 손을 꼭 잡은 사진과 함께 “우리 결혼해요”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기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지난 7월에는 이은이 모 대기업과 법적분쟁 중인 남자친구와 골프 관련 중소기업 대표로 있는 예비 시아버지를 위해 경기 수원 지방 검찰청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해 예비 신랑과의 뜨거운 사랑을 입증해 보이기도 했다.
이은은 지난 2000년 4인조 여성그룹 샤크라로 데뷔했으며 2005년 팀을 탈퇴, 활동 폭을 넓혀 연기자로 얼굴을 비춘 바 있다. 이후 인터넷 쇼핑몰 사장으로 변신한 그녀는 성공적으로 사업체를 운영, 대박 신화를 기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나 올 초 결혼을 위해 쇼핑몰을 지인에게 양도하면서부터는 연예활동을 일체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