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UAE 원정 공격 선봉...GK 조현우, 첫 최종예선 선발

by이석무 기자
2022.03.29 22:26:30

한국 축구대표팀 UAE전 출전 선수 명단.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1위 수성을 노리는 벤투호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최종전 원정경기에서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최정예 공격진을 가동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9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알막툼 경기장에서 치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0차전에 손흥민-황의조(보르도)-황희찬(울버햄프턴)으로 이어지는 3톱을 가동했다.

중원에는 정우영(알사드),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이 선발출전한다. 포백 수비라인은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페네르바체), 김태환(울산)이 나란히 선다.

골문은 오랜만에 조현우(울산)가 선발 출전한다. 조현우가 최종예선에서 선발 출전한 것은 처음이다. 앞선 9경기는 모두 김승규(가시와)가 골문을 지켰다.



조현우가 A매치에 출전한 것은 지난 1월 15일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이 마지막이었다. 월드컵 예선 경기를 뛴 것은 지난해 6월 9일 스리랑카와 2차 예선 경기였다.

이미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지난 주 이란과의 9차전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A조 1위로 올라섰다. 현재 승점 23을 기록 중인 한국은 UAE마저 제압하면 이란-레바논전 결과와 상관없이 A조 1위를 확정짓는다.

한편, 대표팀 공격수 송민규(전북)는 공식 훈련 도중 우측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해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