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 강원FC에 새 둥지 튼다
by이석무 기자
2021.07.20 16:46:48
| 강원FC 유니폼을 입은 전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 사진=강원FC |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원FC가 전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30)을 영입하며 공격진에 활력을 더했다.
강원FC는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인 20일 이정협을 손에 넣으며 공격력을 강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정협은 2013시즌 부산아이파크에서 데뷔한 뒤 K리그 8시즌 동안 199경기에 출전해 47득점을 올리며 K리그의 대표적인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2014 시즌 상주상무에 입대한 이정협은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태극마크를 달고 24경기에 나서 5골을 터뜨렸다.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와 싸우며 다른 공격수를 받쳐주는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다.
강원 구단 측은 “희생정신과 득점력까지 갖춘 이정협의 합류로 강원FC 공격라인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협은 “강원FC는 예전부터 같이 해보고 싶은 팀이었다. 합류하게 돼 설레고 앞으로 어떤 축구를 하게 될지 기대가 된다”며 “내가 와서 ‘팀이 전반기보다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개인적인 목표보다도 팀이 잘 되는 게 우선이기 때문에 훈련장에서부터 최선을 다해 매 경기 이길 수 있는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