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문용현, '유통령' 꿈에 한걸음 더…'신비한 놀이터' 캐스팅

by김은구 기자
2017.07.04 11:38:53

문용현과 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개그맨 겸 뮤지컬배우 문용현이 ‘유통령’을 향해 한걸음 더 내디뎠다.

문용현은 유아들을 위한 체험뮤지컬 ‘신비한 놀이터’에서 윌리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고 있다.

‘신비한 놀이터’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인기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 속 주인공들을 영상과 음악을 통해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윌리 역의 문용현은 인형 윌리와 같이 연기하며 극 중 토비와 함께 어느 날 사라진 아빠를 찾아 거울 속 여행을 떠난다. 그 과정에서 악당 고릴라 벌렁코와 귀여운 꼬마곰, 이상한 나라의 천방지축 아이 앨리스를 만난다.

문용현은 “5살 딸을 둔 아빠로서 평소에 딸에게 읽어주었던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를 무대에서 직접 보여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이 공연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처럼 따뜻한 감성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 드림홀에서 개막한 ‘신비한 놀이터’는 12개월 이상 관람할 수 있다.

문용현은 KBS TV유치원 ‘파니파니’에서 메인MC 팜팜으로, EBS ‘빵빵 그림책 버스’에서 빵빵이형, ‘딩동댕 유치원’의 ‘같이놀자 도도랑’에서 파파 아저씨로 활동하며 15년 이상 유아방송 전문 진행자로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또 보육교사자격증을 비롯해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증 등 다양한 자격증도 취득해 어린이 관련 전문성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