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대 대한체육회장(김정행·강영중) 이임식 개최
by이석무 기자
2016.10.28 15:59:44
| 왼쪽부터 김정행 전 대한체육회장, 이기흥 신임 대한체육회장. 강영중 전 대한체육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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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체육회가 28일 오전 11시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제39대 대한체육회장 이임식을 개최하고, 김정행·강영중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부회장, 이사 및 체육회 임·직원,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김정행·강영중 전 회장의 이임사, 이기흥 회장과 서정복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장의 감사패 전달, 체육회 직원 대표 및 송희 국가대표 리듬체조 코치의 꽃다발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행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돌이켜보면 1993년 대한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장, 법제상벌위원장, 16년간의 부회장직 등을 오랫동안 맡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체육회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고자 나름대로 많은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지만, 경험과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체육단체 통합, 2014인천아시안게임 종합 2위 및 2016리우올림픽 종합 8위 달성, 열악한 국가대표 지도자·선수 수당 증액 및 체육인역사보존사업 신규 추진 등을 성과로 꼽았다.
또한 “대한체육회 임직원 여러분은 신임 회장과 함께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이 잘 융합하는 가운데 전문체육이 발전하는 한국체육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강영중 전 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저는 ‘체육을 국민의 품에 돌려주는 스포츠 복지가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생활체육 환경을 개선하고, 통합체육회의 미래 방향을 정립하며, 요람에서 무덤까지 스포츠를 기본권으로 누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을 성과로 꼽았다.
덧붙여 “이제 체육의 100년 미래를 그려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신임 이기흥 회장님과 함께 한층 더 도약하는 대한체육회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며 “‘달이 진다고 하늘을 떠나지는 않는다.’는 말처럼 늘 곁에서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기흥 신임 대한체육회장 취임식은 11월 1일 오후 6시 30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