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철우 기자
2016.09.22 14:24:23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현수는 22일(한국시간)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출발부터 좋지 못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스턴 우완 클레이 벅홀츠를 상대로 2루쪽 땅볼을 쳤지만 수비수에 막히며 아웃됐다.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1, 2루 타점 찬스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은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역시 아웃됐다. 1-0으로 앞선 5회말 1사 1루서 벅홀츠의 5구째 커터를 받아쳐 우중간으로 날려보냈지만 워닝 트랙에서 잡히고 말았다.
김현수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익수 플라이로 막혔다.
시즌 타율은 3할9리에서 3할4리로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