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일주일 만에 또 우승..JLPGA 시즌 5승 달성
by김인오 기자
2014.10.19 17:57:42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안선주(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안선주는 19일 일본 지바 도큐의 세븐 헌드레드 골프장 웨스트 코스(파72·6635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후지쓰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안선주는 기구치 에리카, 요코미네 사쿠라(이상 일본)와 동타로 연장전에 진출했고, 첫 번째 연장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12일 끝난 스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시즌 4승째를 거둔 안선주는 일주일 만에 시즌 5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440만엔(약 1억4000만원)을 보탠 안선주는 시즌 상금 1억3609만 4250엔을 기록해 상금 선두 자리를 지켰다. 상금 2위는 1억1027만 4166엔의 이보미(26)다.
여기에 이번 시즌 4승을 기록한 신지애(26)가 시즌 상금 9659만 1333엔으로 3위를 달리고 있어 올 시즌 JLPGA 투어 상금왕 경쟁은 한국 선수들끼리 벌이게 됐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JLPGA 투어 31개 대회 가운데 14승을 합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