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부친상 "서병후 1년간 위암 투병…마지막 모습 함께 지켜봐"
by티브이데일리 기자
2014.02.01 21:21:07
[티브이데일리 제공] 힙합가수 타이거JK(40, 서정권)가 부친상을 당했다.
1일 타이거JK 측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타이거JK의 아버지가 폐암으로 1년 여간 투병하시다가 1일 오후 4시경에 별세하셨다. 타이거 JK가 그 곁을 지켰다"라고 타이거JK의 부친상을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빈소는 공릉동에 있는 원자력병원이다. 발인은 3일 아침 9시 반에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같은날 타이거 JK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는 삶이란 사랑하고 모든 것에 감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My father left , he said life is loving and thank you all)"라고 부친상을 알린 바 있다.
타이거JK의 아버지인 서병후 씨(72)는 1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세상을 떠났다.
앞서, 지난해 9월 타이거JK는 신보 ''살자(The Cure)'' 타이틀 곡 ''살자''를 위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영감을 받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타이거JK는 아내인 T(윤미래), 래퍼 비지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서병후 씨는 한국가요평론가협회의 창립회원으로서 국내 최초의 팝 칼럼니스트다. 빌보드지의 한국 특파원이었던 그는 지난 1981년부터 3년간 MBC ''대학가요제''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이후 1988년 중앙일보 음악세계 편집국 편집국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