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피쉬2' 엠블랙 이준, "'닌자어쌔신' 넘어섰으면"
by양승준 기자
2010.09.16 15:15:01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KBS 1TV '정글피쉬 시즌2'에 출연하는 엠블랙 멤버 이준(22)이 "'닌자어쌔신'찍었을 때 평이 생각보다 괜찮아 이번 작품을 통해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부담되고 너무 떨린다"고 덧붙였다.
이준은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KBS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정글피쉬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본격적으로 안방극장에 진출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영화 '닌자 어쌔신'에서 비 아역으로 출연해 연기자 신고식을 치른 이준은 MBC 단막극 '주부 김광장의 제3회동'에 이어 '정글피쉬2'로 본격적인 드라마 연기에 발을 내딛게 됐다. 이준이 맡은 역은 고등학교 자퇴생인 안바우로 피가 뜨거운 의리파 소년이다.
이준은 "처음 드라마 제의가 왔을 때 엠블랙 멤버들이 보고 어투같은게 나랑 잘 맞는 것 같다고 박수치면서 좋아하더라"고 배역에 애정을 표했다.
학창시절 성적은 어땠느냐는 질문에는 "고등학교때는 무용과라서 공부를 조금 소홀히 했다"면서도 "하지만 중학교 때는 반에서 23등정도 했다. 다른 건 다 80점 넘었는데 수학이 약했다"고 쑥스러워했다.
'정글피쉬'는 시험지 유출 사건이라는 실화를 소재로 2008년 방송돼 호평을 받은 드라마다. 미국방송협회와 조지아대학교 이사회가 수여하는 피바디상(The Peabody Awards)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8부작인 '정글피쉬 시즌2'는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