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시청률도 대박..지난해 대회보다 29% 증가
by주영로 기자
2023.06.21 20:04:44
| 제123회 US오픈에서 우승한 윈덤 클라크.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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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새로운 스타 탄생으로 막을 내린 제123회 US오픈이 2017년 이후 최다 시청률을 기록했다.
미국 NBC 스포츠는 2023년 US오픈은 지난해 대회와 비교해 평균 시청률 27%가 증가했고 이는 2019년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또 2021년 토리파인스에서 열린 대회보다도 9%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NBC스포츠에 따르면, 마지막 날 평균 시청자는 880만명에 이르렀고, 우승 경쟁이 펼쳐지는 순간에는 1020만명으로 순간 최고를 기록했고 보도했다. 이는 또 지난 5월 열린 PGA 챔피언십의 평균 시청자 450만명에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US오픈 시청자가 크게 늘었지만, 여전히 마스터스에는 미치지 못했다. 4월 CBS가 중계한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의 시청자 수는 1058만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5년 동안 열린 PGA 투어 대회 중 가장 많은 시청자 수다.
올해 US오픈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로스앤젤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US오픈이 LA 지역에서 개최된 것은 올해 75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선 마지막 날 PGA 투어의 인기 스타 리키 파울러가 우승 경쟁에 나섰고, 로리 매킬로이는 9년 만에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등 볼거리가 많았다. 하지만, 올해 대회에선 윈덤 클라크가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스타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