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된 IHQ 대회 대신 WEMIX 챔피언십 열린다…총상금 10억원

by주미희 기자
2022.10.12 16:11:44

10월20~23일 개최 예정이었던 IHQ 여자오픈 취소
WEMIX 신규 스폰서로 대체해 21일부터 대회 개최
장소는 그대로 알펜시아 컨트리클럽…총상금 10억원

왼쪽부터 김계홍 SBS미디어넷 김계홍 총괄사장,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강춘자 KLPGT 대표이사, 장상진 와우매니지먼트그룹 대표이사가 12일 열린 KLPGA 투어 WEMIX 챔피언십 조인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었던 KH그룹 IHQ 칸배 여자오픈이 주최사의 사정으로 취소됨에 따라, 신규 스폰서인 위메이드가 같은 주간에 새로운 주최사로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주식회사(이하 KLPGT)는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KLPGA 사무국에서 ㈜위메이드, ㈜와우매니지먼트그룹, ㈜SBS미디어넷과 ‘WEMIX 챔피언십 with 와우매니지먼트그룹 SBS골프’ 대회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WEMIX 챔피언십 with 와우매니지먼트그룹 SBS골프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며, 96명의 선수가 총상금 10억원을 두고 경쟁한다. 대회 장소는 강원 평창군의 알펜시아 컨트리클럽에서 그대로 열린다.

KLPGT 측은 “신규 스폰서인 위메이드가 새로운 주최사로 나섰고, 와우매니지먼트 그룹과 주관 방송사인 SBS미디어넷이 대회 상금 및 운영비 일부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회를 준비하던 선수에 대한 배려와 원활한 대회 개최를 위해 기존 개최 장소였던 알펜시아에서 그대로 개최하기로 했다. IHQ는 부득이하게 대회를 취소한 것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골프장 대관료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인식에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와 장상진 와우매니지먼트 그룹 대표이사, 김계홍 SBS미디어넷 총괄사장, 강춘자 KLPGT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주최사인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시리즈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1세대 게임 개발사로, 현재 전 세계 1득 블록체인 게임인 ‘미르4’와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로 주목받고 있다.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WEMIX 챔피언십의 메인 스폰서를 시작으로, 세계 골프계를 선도하는 KLPGA와 협력하여 위믹스 생태계를 스포츠까지 확장시키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KLPGT 강춘자 대표이사는 “선수와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