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원스 우진영 "'믹스나인' 데뷔 무산, 상실감에 벙 쪘다"
by김은구 기자
2019.08.01 15:20:41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상실감이 크고 상처가 됐다.”
디원스 우진영이 지난해 1월 종방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 우승 이후 예정됐던 데뷔의 무산 당시 심정을 이 같이 털어놨다. 우진영은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로 SAC아트홀에서 열린 디원스 데뷔 쇼케이스에서 ‘믹스나인’ 데뷔조의 데뷔 무산에 대한 질문을 받고 “믿어지지 않았고 실감도 안나고 한마디로 벙찌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우진영은 도전자 중 9명을 선발해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 제작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에서 트레이닝과 프로듀싱을 거쳐 데뷔를 진행하기로 했던 ‘믹스나인’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믹스나인’ 데뷔조의 데뷔는 이뤄지지 않았다.
우진영은 “첫 목표고 데뷔였고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무너져버렸다”며 “그 후에도 계속 연습만 해야 했다면 힘들었을 텐데 (김)현수 형과 노래를 내고 (박)우담, (정)유준 형과도 노래를 발표하면서 상처를 씻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우진영은 김현수와 듀엣곡 발표에 이어 지난해 12월 박우담, 정유준과 HNB로도 음원을 냈다.
우진영은 김현수, 박우담, 정유준, 조용근과 함께 디원스로 데뷔한다. 디원스는 1일 데뷔 미니앨범 ‘Wake up : Roll the World’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