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김연아·아모레퍼시픽, 2015 국가브랜드대상

by이정현 기자
2015.12.14 11:23:23

김수현 김연아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김수현과 ‘은반 여왕’ 김연아가 2015년 국가브랜드대상을 받는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은 김수현과 김연아 그리고 아모레퍼시픽 그룹에 대해 개인 및 기업 브랜드가 국가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과 공로를 인정하고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2015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대상을 수여한다. 이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며 이에리사 의원, 전순옥 의원,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한다.

김수현은 문화 부문에 선정됐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프로듀사’의 주연 역할을 맡아 중국 등 해외에서 드라마 흥행을 일으켰다. ‘프로듀사’의 경우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에 드라마가 판매되어 중국 판권 판매 수입으로만 4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중국 상해 동방 TV에서 조사한 ‘중국 연예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Top 5 순위에 들었다.

스포츠 부문은 김연아 선수다. 피겨스케이팅 선수로서 그랜드슬램과 올포디움(all-podium) 기록을 달성하는 등 그 실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으며,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되었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공헌한 점 등이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4년 글로벌 사업 성과 매출로 8,325억원을 달성했고, 특히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10년부터 진행해온 ‘설화수 나눔 이불 자선 행사’와 같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은 해외 소비자들에게 한국 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어 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되었다.

국가브랜드진흥원에서는 국가브랜드대상수상자 선정에 있어서 국내의 대중적인 인기보다는 개인과 기업의 브랜드가 해외에서 갖는 영향력에 초점을 맞추어 선정하였다. 국가브랜드진흥원 최유진 부원장은 ”2015 국가브랜드컨퍼런스의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을 통해 국가 브랜드 진흥과 국가 브랜드에 대한 인식 및 중요성을 확산시켜 개인 및 기업의 국가 브랜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하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