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류승수, 11세 연하 연인에 애정.."사랑할 수 밖에 없었다"
by강민정 기자
2015.03.20 09:19:09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배우 류승수가 오는 4월 발리에서 결혼을 한다.
류승수는 오는 4월 20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평소 조용히 식을 치르고 싶어했던 생각에 따라 해외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11세 연하 예비 신부는 플로리스트다.
류승수는 20일 팬카페에 결혼소식을 올렸다. 류승수는 “저와 함께하는 이 여인은 그저 평범한 일반인이고, 꽃을 사랑하고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요”라며 “작년 말에 제가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이 친구가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제게 주면서, 더욱 이 친구를 깊게 알게 되었고, 너무나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친구이기에,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저로선 이 여인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평소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저에겐 해외에서 결혼한다는 게 너무나 큰 용기가 필요했지만, 그런 용기를 갖게 해준 친구도 바로 이 여인입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장거리 비행을 함께 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고 합니다”라고 예비신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나타냈다.
류승수는 현재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