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일 체크→이상순 폰 검사…'페이스 아이디' 이효리 스마트폰 일상 大공개 [종합]
by김보영 기자
2020.09.01 15:10:2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페이스 아이디’ 이효리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한 최근의 일상과 관심사를 공개했다.
카카오tv는 1일 오후 이효리 단독 스마트폰 리얼 라이프 예능 ‘페이스 아이디’ 첫화를 선보였다.
이날 ‘페이스 아이디’ 1회에서는 이효리가 자신이 평소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앱(애플리케이션) 및 사진들을 공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효리는 휴대폰의 녹화 버튼을 누른 뒤 이를 사용하며 자신이 보내는 일상들을 보여줬다. 이효리는 ‘주로 사용하는 기능이 뭐냐’는 질문에 “제일 많이 사용하는 건 사진, 인스타그램, 날씨, 알람, 음성메모, 당근마켓”이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또 “음성메모도 있다. 자다가 화장실 가서 녹음도 한다”며 실제 화장실에서 자신이 흥얼거린 음성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효리의 핸드폰 사진첩에는 강아지들 사진이 대부분이었다. 이효리는 “개천국이다. 장난 아니다”라며 “개천지다. 어떻게 이렇게 개가 많지? 내 개, 남의 개, 보호소 개”라고 자신 역시 감탄사를 연발했다.
최근 이효리는 방송을 통해 이상순과 임신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해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임신을 준비 중인 만큼 배란일을 체크하는 앱도 자주 사용하고 있었다. 이효리는 “배란일에 가까워지면 스마일이고 멀어지면 운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 “오늘 밤 거사를 위해 성욕 증진 요가를 같이 해보자”며 “오늘만큼은 몸과 마음을 활짝 열어드리겠다”는 솔직 입담과 함께 요가하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여느 부부 및 커플들과 다르지 않게 이상순의 휴대전화를 불시 점검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효리는 이상순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을 보며 그의 검색 기록에 소유, 트와이스 등이 등장한 것에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이상순은 “검색한 적 없다”고 반박하는 모습은 평범한 커플들과 다름 없었다.
유튜브에서는 ‘산신무당’ 유튜브를 대거 시청한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낸 데 이어 ‘이상순 사주’를 검색한 것을 보며 함께 폭소했다. 이들은 휴대전화 검문(?)을 마치고 다시 다정한 부부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이효리는 “진짜 핸드폰만 보면 사람을 다 알겠다”고 놀라움을 드러내며 “보셨듯이 제 휴대폰에는 개밖에 없으니 마음껏 공유하겠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