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민실장 배우 한주영 "재벌들만 겁 없이 사는 거야" [고규대 레드카펫 E...

by이준우 기자
2018.08.31 13:00:02

영화 '상류사회' 한주영 "팬과 소통하는 배우 되고파"
'상류사회', '가진'자들의 추악한 욕망의 민낮을 드러내



[이데일리 이준우 PD] “재벌들만 겁 없이 사는 거야.” 무릎 꿇은 수애에게 거침없이 촌철살인 대사를 내뱉는 민현아. 최근 개봉한 영화 ‘상류사회’에서 이 대사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재벌가 출신의 미술관 홍보실장 민현아 역할을 맡은 배우 한주영을 만났다.

오디션을 통해 영화 ‘상류사회’에 합류한 한주영은 2009년 영화 ‘그녀에게’(감독 김성호)로 데뷔하여 ‘우리 만난 적 있나요’(2010), ‘마담뺑덕’(2014),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2014), ‘치외법권’(2015) 등에서 조단역으로 출연하며 활발히 연기를 해왔다. 오랜 무명 생활에 지쳐 배우의 길을 포기하려고 할때 영화 ‘마담뺑덕’을 만나 다시 에너지를 얻게 되었고 2018년 ‘상류사회’를 통해 다시금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좀더 연구하는 배우, 팬들에게 좀더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속내를 밝힌 배우 한주영, 그녀의 유쾌한 인터뷰를 지금 만나보자.

영화 ‘상류사회’는 인터뷰’, ‘주홍글씨’ 등의 작품으로 감각적 연출력을 뽐냈던 변혁 감독의 14년 만의 복귀작으로 배우 박해일과 수애의 첫 호흡, ‘파격의 19금 드라마’라는 화제성에 힘입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극중에서 일명 ‘가진 자’들 캐릭터의 품위 있는 모습 뒤 감춰진 ‘갑질’과 잔인함, 안하무인적인 태도를 통해 우리 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떠올리게 한다. 박해일과 수애가 각각 정치 신인 장태준, 미슬관 부관장 오수연 역할을 맡아 욕망 가득한 부부로 호연을 펼쳤다.

베테랑 연예 전문 기자겸 영화평론가 고규대 부장이 화제의 배우들과 만나는 ‘고규대의 레드카펫’은 매주 VOD로 업로드 되며 이데일리 홈페이지(etv)와 이데일리 유튜브, 이데일리 페이스북, 이데일리 네이버TV, 이데일리 카카오TV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