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세계랭킹 5위 도약…리디아 고 73주 연속 1위

by조희찬 기자
2017.03.14 15:32:29

유소연(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31개월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이 없는 유소연(27)이 꾸준함을 앞세워 세계랭킹 5위로 도약했다.

유소연은 14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하나는 한 계단 밀려 6위에 위치했다.

유소연은 2014년 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 이후 LPGA 투어에서 우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201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 우승과 최근 2년간 거둔 꾸준한 성적으로 지난주 대회가 없는 틈을 타 랭킹 포인트에서 장하나를 앞질렀다.

1~4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015년 10월 이후 73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지난주와 같이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펑산산(중국), 전인지(23)가 뒤를 이었다.



렉시 톰슨(미국)이 7위, 양희영(28)이 8위를 지켰다. ‘골프여제’ 박인비(29), 김세영(24)이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다. ‘루키’ 박성현(24)은 11위에 자리했다.